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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위기 치료 상담방

제목

< 주요 우울증 삽화(episode) 진단 기준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28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12276
내용

                    
< 주요 우울증 삽화(episode) 진단 기준 >

 

1.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

3. 의미있는 체중감소나 체중증가, 식욕감소나 증가

4. 빈번한 불면이나 과다수면

5. 빈번한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6. 지속되는 피로나 활력 상실

7.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게 부적절한 죄책감

8.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 특정한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기도나 자살수행에 대한 특정한 계획 

단, 이런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기타 중요한 기능의 영역에서 장해를 일으키고, 약물 남용이나 신체질환의 직접적인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함

또 증상이 사별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즉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후에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

 


 

                    
< 조증 삽화의 진단 기준 >

1. 일주이상 지속되는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

2. 기분장애의 기간 도중 다음 증상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을 보임

  (1) 팽창된 자기 존중감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2)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3)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4)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5) 주의 산만

  (6)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혹은 정신운동성 초조

  (7)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

단, 직업적 기능이나 일상적인 사회활동, 대인관계에서의 뚜렷한 손상을 막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거나 정신병적 양상이 동반되는 경우

증상이 약물의 사용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닌 경우 진단

 


 



     

      

 


조울증의 원인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유전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심리 환경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 먼저 유전적 요인을 보면 양극성 장애 I형의 1차 친족에서의 질환 빈도가 일반 인구에 비해 8~18배 정도가 높아 유전적인 소인과 깊은 관련을 시사합니다. 또한 몇 몇 연구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활성 변화가 제시되고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관련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또 뇌 측두엽의 전기생리적 변화가 기분장애의 발병과 관련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심리 환경적 원인을 보면 첫 번째 삽화 때 동반된 스트레스가 뇌의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이러한 변화는 결국 신경전달물질 체계나 신경세포내 신호체계를 변화시켜 이후에 특별한 스트레스가 없어도 재발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론가들은 조증삽화가 저변에 깔린 우울에 대한 일종의 방어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유병률 및 경과
양극성 장애 I형의 평생 유병률은 1%이며 남녀 발병율은 같습니다. 발병 연령은 18세에서 30세이며 약 70%에서 우울증으로 시작하고 약 10~20%환자는 조증삽화만을 경험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우울삽화와 조증삽화 모두 경험합니다. 조증삽화는 수 시간에서 수일내에 급격히 발병하지만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발전할 수도 있으며, 환자마다 그 유형이 다양한데 조증삽화와 우울삽화가 각기 따로 오는 경우가 있고 우울삽화에 연이어 조증삽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울 파도” 를 기억하세요!
병의 특징이 주기적인 것이므로 그 기간을 잘 지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도 환자를 잘 파악하여 파도를 잘 넘기도록 돕고 나아가 다음 파도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치료 및 정신치료 유지하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과 가족이 이 병을 잘 이해하여 재발을 막기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조울증은 같은 진단이라도 개개인이 겪는 상황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주기도 다르고 그 정도도 다릅니다. 아이를 낳은 산후에 발병했다면 둘째 아이를 낳을 때 재발할 확률이 있으며, 잘 지내다가도 신경 많이 쓰고 폭음을 하고서는 상태가 나빠지는 분은 여럿 보았습니다. 우울증치료를 위해 운동을 다니다가 무리한다든지 다이어트를 해본다고 지나치게 체중감량을 하고 나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이 안 오더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가끔 만납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우울증의 경우 자살 위험이고 조증의 경우 폭력 문제나 무절제한 소비, 투자, 성적 충동의 행동화등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분명한 것은 성공적으로 이 병을 이겨낸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은 예술성이나 감성을 발휘하여 가정과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고 크게 기여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자를 권합니다.

‘양극성 장애 : 조용래, 학지사 발행’



‘조울병,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 : 케이 레드필드 재미슨, 하나의학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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