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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와 성인 우울증의 관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07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18
내용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와 성인 우울증의 관계


 

인간의 삶에서, 어린 시절보다 더욱 강렬하고, 놀랍고, 하지만 연약한 시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린 시절의 경험은, 우리 삶 전체의 과정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비전에도 영향을 준다.

우리가 부모에게서, 보호자에게서, 스승에게서 받는 유대는, 우리의 발전의 토대가 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안정감과 자율성을 갖고 자라날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가 잘못된다면, 예를 들어 우리의 삶에서 폭력이나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면, 우리의 어린시절의 상처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것은 현실이다 –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부족하고, 왜 세상에 악이나 비극이 있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 어려움과 중압감을 분석해내야 한다.

심리학자들은 이 상황을 “조숙함에 의한 스트레스”로 규정한다. 우리의 발전과 성숙함에 크게 영향을 끼칠 신체적/정신적 트라우마에 의한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그 상처는 우리의 뇌 속에 영원히 남는다. 그 스트레스의 극한은, 그리고 그 고통은 우리의 마음 속에 상처를 남기고,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도,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처가 된다.


 

어린 시절의 애정결핍: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

어린애에게 아동학대나 폭력 같은 극히 불행한 사건을 겪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뿌리가 없는 상태에서 자라거나, 혹은 자신의 아이와의 유대를 잘 모르거나 거부하는 부모에게서 자라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결점이 될 수 있는, 성숙함과 조숙함을 불러일으킨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완전한 어린시절은 아이에게 자신이 사랑받고 자랐으며, 그 과정을 통해, 결단과 실패를 통해, 자신이 가족에게서 무조건적인 지원을 받을 것임을 알게 한다.

그들의 자아존중감의 발전은 자신이 받는 애정과 비례한다. 긍정적인 자기애를 가질 아이는, 자신이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의 산물과도 같다.

하지만 사랑받지 못한 채, 공허함과 비난, 비웃음만 듣고 자란 아이는, 불안함과, 분노, 그리고 심지어 불신만을 품은 채 자라나기도 한다.

 

지원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어야 할 부모는, 그것들을 주지 않고, 그저 냉대와 악의만을 주었고, 그로 인해 아이는 다른 사람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기 힘들게 되었다. 불신과 두려움만 남았기 때문이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기

심리학자들은, “생물학적인 취약함”에 대해 말한다. 그 말인즉, 이 모든 트라우마와도 같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은,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뇌 속에 남는다는 것이다.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우리의 깊은 내면의 구조와 모양을 바꿔버린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는 더욱 연약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어른이 될수록, 우울증에 더 빠져들기 쉬워지는 것이다.

 

자, 이것이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모두 우울증을 겪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모두는 각기 충격적인 과거를, 어떻게든 갖게 된다. 아마 누군가에게는 매일매일 싸워나가기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기억들이 자신과 동화되고, 받아들이고, 마주하여, 그로 인해 삶은 그 기억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우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생물학적/감정적 성질이란 짐이 너무나도 무거울 수 있다. 이것은 기억을 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것은 우리의 삶의 세상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문제이다.


 

아마 그들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마주할 자신도 잃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우정이나, 인간 관계조차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배반당하거나, 상처 입을 것이 두려워, 정작 애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만성적인 걱정, 너무나도 민감한 감정, 그리고 감정적 연약함과 같은, 약한 내면을 품은 사람들도 있다. 이 연약함과 매일매일 싸워나가야 한다. 이 경우 행복이란 것이 너무나도 비싼 물건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분명한 건, 노력과 의지, 그리고 많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아이들을 계속해서 보호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른의 축소판이라고만 생각해선 안된다.

아이들은 항상 긍정적인 감정에 목말라 있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애정과 말 한마디, 그리고 유대감을 갈망한다. 아이는 왜 다른 어른이 자신을 나쁘게 대하는 지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아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지킬 힘도 부족하다. 그 시절에 일어난 일들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그것을 잊지 마라.

 

아이들을 소중히 하고, 만일 당신이 어린 시절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 행복은 당신에게도 있을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라. 그리고 당신은 그 행복을 받거나,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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